서천 한산농협이 펼친 농촌왕진버스사업 |
서천군 한산농협(조합장 박관구)은 3일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농촌왕진버스사업을 펼쳤다.
이날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의료봉사단 등 20여명의 의료진은 한산지역을 찾아 침 치료와 약 처방 등 개인별 맞춤 한방진료, 시력측정을 통한 돋보기를 지원해 주민과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양·한방 의료 및 검안,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농업인행복버스사업에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농촌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 예산과 대상자도 확대되면서 서비스를 제공받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산농협 박관구 조합장은 "농번기를 거쳐 역대급 폭염으로 지쳐있는 농업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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