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5개 분야 9명의 후보자가 추천됐고, 이후 후보자 검증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과 공적 현지 확인을 마쳤다.
최종결정을 위해 열린 3일 심사위원회에서는 장시간의 숙고를 거쳐 5개 분야 9명 중, 애향봉사장, 노동장, 효열장 3개 분야의 수상자만 결정됐다.
먼저 애향봉사장을 수상하는 이용재 씨는 평소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와 기부활동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염성곤 씨는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임금 격차 해소 및 안전체험관 건립 등 노사교섭을 통해 노사분규 조정 등의 공로로 노동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민 연서의 추천을 받아 효열장을 수상하는 최현숙 씨는 40여 년간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홀시어머님을 극진히 모셔 효 문화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민의 장은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2023년까지 총 28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는 9월 27일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시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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