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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2 도시개발사업' , 10일부터 주민 보상 돌입
LH, 대토보상계획 공고
아산시는 10일부터 '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주민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은 2020년 8월 지구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2지구에 편입된 주민대책위는 이장단을 중심으로 12차례의 보상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와 관련한 3개월간의 주민 집회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주민과 LH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큰 충돌 없이 협의가 진행됐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LH는 8월 29일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하는 대토보상 계획을 공고했다. 9월 2일부터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에게 협의보상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일방적 신도시 해제와 2020년 또 한 번 구역에서 제외되는 아픔 속에서도 시 발전에 뜻을 같이해 주신 지역주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개발지구와 취락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만들고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 절차는 아산시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며 진행된 이번 사례는 향후 다른 지역의 도시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도시개발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도시개발 사업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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