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지구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보상으로 '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상에 이르기까지 탕정2지구에 편입된 이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의 주도하에 12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감정평가와 관련한 3개월 간의 주민 집회 등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주민과 LH 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큰 충돌 없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LH는 8월 29일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을 신청하는 제도인 대토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92일부터는 토지 및 건물 등 소유자에게 협의보상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일방적 신도시 해제와 2020년 또 한 번 구역에서 제외되는 아픔 속에서도 시 발전에 뜻을 같이해 주신 지역주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면서 "이제는 개발지구와 취락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만들고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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