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프 고체 전해질 공장. |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충청북도 투자유치국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장 신축을 축하하며,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노캠프는 2022년 4월 경기도에서 창업한 이차전지 스타트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신속한 설비투자를 통해 충주공장 신축 및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준공된 충주공장에서는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이뤄진 이차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축공장은 동충주산업단지 8787㎡ 부지 내에 건축 연면적 3025㎡ 규모로 조성됐으며, 충주지역에서 약 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나노캠프 최재만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고체 전해질 양산의 토대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설 안정화와 지속적 연구개발에 집중해 국내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준공식 행사에 앞서 '충주 시민 참여의 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나노캠프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길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충주시의 미래신성장 동력이 될 나노캠프 신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중부내륙신산업도시 충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노캠프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은 '충주 시민참여의숲 추진위원회'로 전달해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