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도는 4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 지사, 송성헌 동북지방통계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저 출생 전략추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데이터에 기반 한 저 출생 전략추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과학적인 저 출생 극복 전략 마련을 위해 양 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저 출생 정책 관련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활성화, 저 출생 정책 관련 신규 통계개발 및 기술지원, 저 출생 정책 관련 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동북지방통계청은 인구, 가구, 혼인, 출생, 양육 및 가정 생활, 가족 정책, 청년 등 5개 영역 관련 통계 자료를 분석하고 전국 및 타 시도와의 비교를 통해 경북도의 현 상황을 데이터로 진단한다.
도는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저출생 관련 마이크로 데이터 등을 가공 분석해 100대 실행 과제 사업 효과성, 재원 배분 효율성, 재정 지속 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또한, 저출생 정책의 도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데이터 기반 정책 마련 및 정책 모니터링하고, 정책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오는 11월에는 데이터 기반 '경북지역 저 출생과 사회변화' 기획 등 저출생 관련 통계 자료를 분석해 저출생 전략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동북지방통계청의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활용 기법을 기반으로 경상북도 저 출생 전략을 추가 마련하고 기존 대책은 보완하겠다. 저 출생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경북도에서 마련하고 시행하는 정책은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도민들이 만족하는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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