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경영자 협의회가 지난달 28일 대불산단 내 기업 구내식당에서 지역 쌀 1000포 구매 달성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영암군 제공 |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연말 영암군과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가 체결한 지역-기업상생협약에 따라 산단 내 기업이 지역 살리기 목적으로 영암 농특산물 구매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는 기업 구내식당에서 지역 쌀 소비하기, 행사 경품에 지역 쌀 이용하기 등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8월 28일 대불산단 내 기업 구내식당에서 영암쌀 1000포(20kg) 구매 실적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1000포 구매 달성 이후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 영암군 지역 의원까지 합세하여 국가산단 입주 기업 홍보와 기업 협력업체 영암 쌀 구매 홍보 등의 노력을 통해 거래처를 산단 외부까지 다각화한 결과 영암쌀 구매 실적 상승에 가속도가 붙어 9월 현재 기준 쌀 구매 1500포(20kg)를 달성 중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영암 농산물 소비운동이 최근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영암군과 대불공단 기업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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