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인일자리 시니어컨설턴트 양성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노인일자리 시니어컨설턴트 양성

우리아이행복지킴이 활동 본격화

  • 승인 2024-09-03 15:05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변환2.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군이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사업 일환으로 양성한 시니어컨설턴트가 지난 1일부터 우리아이행복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아이행복지킴이 참여자는 높은 지식수준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60대 은퇴자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동정책들을 홍보하고 현장의 의견들을 들어 정책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강진군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 육아수당 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거주 확인을 비롯한 현장 의견들을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돼 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공동육아카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필요한 각종 아동 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퇴 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생 일궈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을 젊은 세대와 아이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재취업을 원하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아이행복지킴이 활동을 통해 평생 다져진 경험들을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컨설턴트는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50세 전후를 대상으로 퇴직 후에도 재취업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및 지역사회 연계를 목표로 한다.

군은 '우리아이행복지킴이' 외에도 '우리마을행복도우미' 활동을 통해 경로당 등 안전점검 및 회계관리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