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안주성 회장, 홍만희 대표, 이희경 센터장. 사진=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제공. |
2017년 입주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도시계획연구 결과에 따라 세종시 최초로 '여성특화 권역'으로 설계된 새롬동 특성을 고려한 움직임이다. 현재 가득뜰근린공원 내 관련 현판이 설치돼 있다. 세종여성플라자와 19개 기관·단체들은 지난 3월 '세종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에서 열며 군불을 지펴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친화거리 경관 조성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여성친화거리 활용 세종시 여성(예비)창업자 프리마켓 등 세종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안주성 새롬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세종시가 여성친화도시인 만큼 새롬동 여성친화거리가 세종을 대표하는 특화거리로 조성되도록 새롬동 주민자치회 위원, 통반장, 새롬동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경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로드맵이 포함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기대된다"며 "여성(예비)창업자들이 여성친화거리 프리마켓 등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많이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여성친화거리가 지역사회에 성평등 및 인권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도록 조성돼야 하며, 여성뿐만 아니라 세종 시민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롬동에 여성?가족 관련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여러 기관과 서로 협력하면, 여성친화거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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