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으로, 중구문화원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교육과 전시기획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교육은 총 17차시로 평일과 주말에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시각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17회차 동안 청소년들이 경험했던 예술 활동을, 결과 보고 전시인 <전시전시 展示傳時>로 풀어냈다. <전시전시 展示傳時>는 '전시(展示)를 처음 전하다(傳時)'라는 뜻이며, 참여 학생들이 직접 지은 전시 명칭이다. 결과 보고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은 모두 참여 학생들이 기획하고 창작했다.
전시는 9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인천 중구문화회관 1층 전시실(인천시 중구 축항대로 296번길 81,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주말은 휴관한다.
박봉주 인천 중구문화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시각예술 중에서도 큐레이팅 교육을 통해 자신의 기획력을 높이고 어렵다고만 느꼈던 현대미술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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