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

대전교육청은 3일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전혜경 전문강사가 초청돼 일상화된 디지털 공간에서의 성범죄와 학부모 대처 방안 등을 공유했다.

전혜경 강사는 딥페이크, 디지털 그루밍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특성과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 자녀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한 올바른 부모의 역할, 학생과 보호자가 알아야 할 디지털 성범죄 예방안전 수칙 등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사례 공유와 학부모 이해를 돕기도 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날 성폭력 예방 방안과 신고 절차를 안내하는 리플릿을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생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청-가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