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청주와 충주 2곳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인구유출과 건물 노후화 등 활력을 상실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청주 금천동에는 총사업비 97억7100만원을 들여 거점시설 쇠내울 커뮤니티센터 건립, 녹색주차공원 조성, 마을안길 정비, 노후집수리, 어린이집 환경개선 등을 통해 도심 속 전원마을을 조성한다.
충주 봉방동에는 121억3800만원이 투입돼 노후집수리, 스마트 주차장 조성, 공원정비, 노후도로 정비, 주거보행 안전시설 확보, 거점시설 봉계빌리지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2028년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10만6318㎡의 거주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생활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서 올해 초부터 공모 선정을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쇠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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