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과 오도창 영양군 양도시 자매결연 체결 "K-컬처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
이날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등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9년 전라남도 신안군과 강원도 영월군에 이어 영양군과 세 번째 자매도시 파트너를 맺고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우수 행정 정책공유 및 정보교환, 재난 시 원조 및 지원 등 ▲(문화관광) 버스킹, 뮤직인더하남 등 다양한 공연과 조지훈 문학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등 문학적 유산의 상호 교류 ▲(청소년)청소년축제·체험학습·지역문화 체험 등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농업/경제)특화작물 등 직거래장터 운영 및 농특산물 홍보 등 ▲(기타)공동관심사에 대한 협조 및 추가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영양군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 디미방을 토대로 K-푸드 산업 활성화 목표로 시정을 운영한 만큼 K-컬처 산업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와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양군과 하남시의 공동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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