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이 확보한 2025년 정부 예산안. 사진=행복청 제공. |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9월 3일 설명문을 통해 2025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230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363억 원 대비 940억 원(69.0%) 증가한 수치다.
주요 반영 예산을 보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579억원)과 2023년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운영(109억 원), 2024년 9월 개교한 집현동 공동캠퍼스의 운영 지원(13억 원) 예산을 증액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외 유치 협력' 기능 지원(2억 원)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국가재난대응시설(58억 원)과 집현동(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300억 원), 평생교육원(113억 원)의 완료 소요를 포함, 합강동 과학문화센터(12.9억 원) 등 공공청사, 6-3생(167억 원)과 5-1생(116억 원), 5-2생 복합커뮤니티센터(13억 원), 광역도로 등 진행 중인 사업 예산(877억 원)을 반영해 도시의 공공·기반시설을 차질없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정 과제인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45억 원)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350억 원) 예산 및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예산(99억 원) 등도 반영해 정부의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합강동(5-1생활권) 세종경찰청 청사는 2027년 말 완공을 위한 계속 사업비 4.3억 원, 고운동 세종특공대 청사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7.1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교통시설로는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29.8억 원, 외삼~유성 복합터미널 연결도로 1억 원, 회덕 IC 연결도로 49.7억 원이 계속 사업으로 예산 집행을 앞두게 됐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25년 예산안에 도시 활성화 및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예산을 차질없이 반영했다.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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