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위반 사항 확인시, 관련법 따라 고발, 행정처분 등 조치

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9월 말까지 관내 병·의원, 동물병원, 요양시설 등 다량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폐기물 관리 강화와 안전한 처리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의료폐기물 전용보관용기 사용 여부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장소의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적정 분리배출 여부 등이다.

특히,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배출자가 비콘태그를 구매·설치했는지와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금지 시행에 따른 온도계, 혈압계, 체온계 등의 수은 함유 계측기기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등 조치가 취해지며,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이 일반폐기물과 혼합되어 배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준수해 의료폐기물을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