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서정철 작가 '2024 PX3 국제사진공모전' 특별상 수상

황매산의 아름다움과 기후 변화 담은 작품 'Ice Flower'로 국제적 주목

합천군청 서정철작가, 사진 얼음꽃<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합천군청 홍보담당 서정철 작가가 '2024 PX3 국제사진공모전(Prix de la Photographie Paris)'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정철 작가의 수상작 'Ice Flower(얼음꽃)'는 봄철 황매산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나뭇가지마다 얼음꽃이 피어난 장면을 포착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황매산의 자연미와 기후 변화 흔적을 섬세하게 담아내 큰 주목을 받았다.

PX3 국제사진공모전은 전 세계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로 작품을 출품하는 대회다.

매년 100여 개국에서 7000점 이상 사진 작품이 출품되며, 이번 특별상은 PX3 창시자인 호세인 파마니 대표가 큐레이팅한 33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정철 작가는 "이번 수상작은 제 열정과 노력을 담아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 작가는 지난해 국제사진공모전에서 특선 입상에 이어 올해 특별상을 수상하며, 한국 사진예술 위상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