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로ON' 주민증 리뉴얼 광역화·디지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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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남해로ON' 주민증 리뉴얼 광역화·디지털화 추진

남해·사천·하동 관광업체 제휴 혜택 확대

  • 승인 2024-09-03 16: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 사천 하동 광역 관광 이정표, 남해로ON 주민증운영
남해 사천 하동 광역 관광 이정표, 남해로ON 주민증운영<제공=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여행 온라인 구독 서비스 '남해로ON'의 주요 기능인 '남해로ON 주민증'을 리뉴얼해 9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해로ON'은 지역과 도시민을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증진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으로, 2023년 출시 이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편된 남해로ON 주민증은 남해로ON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주민증 형태로, 3개 시군(남해, 사천, 하동) 관광사업체에서 할인 및 특별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남해군 내 관광사업체만 제휴 혜택을 제공했으나, 개편 이후 사천시와 하동군 관광사업체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식음료, 관광지, 체험/레저 서비스 등 총 40곳에서 제휴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추가로 제휴를 희망하는 업체는 12월 4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남해로ON 주민증의 광역화와 디지털화다. 단순히 실물 확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해·사천·하동 사용자와 사업체에 개별 코드를 부여해 사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한다. 이 데이터는 남해안 관광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해로ON 주민증 사용 절차는 간단하다.

남해로ON 플랫폼에서 회원가입(구독)을 완료하면 디지털 주민증이 발급된다.

관광객은 발급된 주민증을 제휴처에서 사용 인증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남해로ON 주민증은 단순한 관광 혜택 제공을 넘어, 3개 시군 광역 협력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유익한 가치를 담은 관광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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