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9월 2일 오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10건과 모범 실패사례 1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4명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도전적·창의적 업무추진, 갈등 조정, 선제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이다.
시는 최우수 3건 3명, 우수 5건 7명, 장려 2건 3명을 각각 선발했다. 올해는 공직 내 도전적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모범실패 사례분야를 신설해 1건 1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는 △전국 최초 5조 300억 원 현장멘토링데이 및 하도급시스템 구축 △50년간 막혔던 부산의 혈관 대수술, 중앙대로 확장 △영화의전당 지하차도는 부지 무상사용 추진한다 등 3건이다.
우수 사례는 △대공간 지하주차장 화재안전성능 강화 설계실무 가이드 제정 △은닉한 금융재산을 끈질긴 추적으로 찾아내 고액 체납 징수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위해 오늘도 함께 달려갑니다 △도시철도건설사업 적기개통 만전 및 국비 추가 재원 확보 △부산시 대표 도심하천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 등 5건이다.
장려는 △동백전과 함께 15분도시 생활권맵과 공유공동체 서비스 개시△부산시 최초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지원사업 추진, 건설사고 예방 등 2건이다.
모범실패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1건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4명에게 부산시장 상장,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정 운영에 더욱 속도감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공직문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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