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사의재 주변 거리에 어린이 목재 놀이터, 조형물, 포토존, 울타리 등 목재를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한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및 중간보고회 때 제시된 의견과 산림청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한 자료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용자들의 그늘 문제 해결 방안, 안전성 확보, 유지보수, 전기료 절감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신희 전라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낙뢰 발생 시 조형물의 안전성 확보와 어린이 목재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조명과 방범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목재를 활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주민 편의시설 이용 때 보행구간이 좁아 통행상 안전 문제를 비롯해 시설물을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강진만의 특색 있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목재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완료 후 1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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