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안천원 의원<제공=산청군> |
이번 회의에는 이승화 군수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가지 중요한 주제가 다뤄졌다.
조균환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청군 지적재조사사업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산청군이 2012년 양촌지구를 시작으로 66개 지적불부합지구 중 19개 지구 사업을 완료했으나, 현재까지 사업 추진율이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신천지구, 2024년 모례지구 외 2개 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2030년까지 모든 지적불부합지 해소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조 의원은 지적재조사사업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조정금 확보를 위한 예산 편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관련 부서 인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지적불부합지구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제안됐다.
또 다른 5분 자유발언에서는 안천원 의원이 산청군 내 공중목욕탕 건립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산청군 공중목욕탕은 저렴한 이용 요금과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반면, 개인 운영 목욕탕은 높은 요금과 낡은 시설로 인해 이용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산청읍에 새로운 목욕탕이 건립된다면 인근 금서면과 오부면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다면 지역 주민들 건강과 문화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안면에도 공중목욕탕을 추가로 건립해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산청군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산청군의회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에 대해 주민들 관심이 더욱 집중될 예정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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