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 지역 내 과학고 유치 열기 고조

시민 1000여 명 한마음 결의 대회 개최

2일, 이천시민들 과학고 유치 결의 대회 개최

이천시민들이 지역 내 과학고 유치 열망이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10시 이천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과학고 유치 결의대회에 1천 여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에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일중 도의원을 비롯해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와 각종 사회단체 등이 참석했다.

시는 8월 5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 3,797명 중 95.2%가 과학고 신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총 7,816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갈수록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상당수 시민들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위치한 반도체 중심 도시의 산·학·연과 연계한 이천만의 특화된 과학 교육 실현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미래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 동부권의 과학 교육 중심도시로 도약을 꿈꾸며 과학고 설립이 실현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 이후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이 발표되면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교육청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