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제공 |
2일 대학알리미·종로학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충청권 교대·초등교육과에서 144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이는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 중도 탈락자 667명의 21.6%에 달한다.
교육대학에선 수도권(서울교대·경인교대) 2곳 198명, 비수도권 8곳에선 423명이 중도 탈락했다.
지역에선 부산교대의 중도 탈락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교대·청주교대·전주교대 각 57명, 대구교대 55명, 춘천교대 48명, 광주교대 47명, 진주교대 35명 순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부산교대가 71.8%↑, 진주교대 40.0%↑, 공주교대 32.6%↑, 전주교대 32.6%↑, 대구교대 31.0%↑, 광주교대 30.6%↑, 청주교대는 29.5%↑로 확인됐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한국교원대 30명(275%↑), 제주대 14명(55.6%↑), 이화여대 2명(100%↑) 등 46명의 중도 탈락자가 발생했다.
중도 탈락은 자퇴·미등록·미복학·학사 경고 등이 포함되며 보통 자퇴가 대부분이다.
종로학원은 최근 교권 침해 등으로 수험생 교대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2025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중복합격 이탈 등 교대·초등교육과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시이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는 신입생 선발, 입학 후에도 이탈 등으로 우수 자원 관리에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상위권 학생 선호도가 높아질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지적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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