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9월 첫 경기 3-0 완승, 4위 유지… 이제 9경기 남았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9월 첫 경기 3-0 완승, 4위 유지… 이제 9경기 남았다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 홈 경기서 3-0 완승
이번 시즌 '박동혁 더비' 3경기 모두 승리
하위권 승점 사냥 필수… 6점짜리 경기도 남아

  • 승인 2024-09-02 15:37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0902153604
9월 1일 아산시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 3-0 경기 완승 후 서포터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충남아산FC 선수단. 충남아산FC 페이스북
충남아산FC가 9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경남FC와 리그 27번째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전반 38분 김주성의 선취골에 이어 52분엔 후반에 들어간 강민규가 추가골을, 76분엔 주닝요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올해 '박동혁(지난해 충남아산FC 감독) 더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FC는 승점 41점(11승 8무 8패)로 수원삼성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리그 4위를 기록하면서, 향후 더 치열해진 승격전 경쟁을 예고했다.

총 36경기를 치르는 K리그2에서 충남아산FC의 남은 경기는 홈 3연전과 원전 6연전으로 총 9경기다.



9월 2일 기준으로 리그 9위부터 2위까지 승점 차이가 8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순위 경쟁 열기는 고조되고 있다.

아산FC는 먼저 이번 시즌 남아있는 마지막 홈 3연전에서 승점을 끌어올려야 한다.

안산과 전남, 천안 순으로 치르는데, 이 중 2위 전남을 제외하고는 하위권인 10위와 11위와 경기기 때문에 승점 3점 확보가 필수다.

이후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전면교체 공사 이유로 최종 라운드인 36라운드까지 모두 원정경기로 치르는데, 그 첫 경기가 K리그2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양이다. 리그 순위에선 안양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충남아산FC는 안양과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승리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어 김포와 성남 경기 후 서울이랜드와 수원삼성전은 각각 리그 3위와 5위를 유지하고 있는 팀으로 사실상 승격전 순위를 결정짓는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리그 마지막 경기는 충북청주와 11월 9일 원정경기로 열린다.

지난해 10위를 기록하면서 대표부터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주면서 승격적을 목전에 두고 순항하는 모습에 사상 첫 승격이라는 기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충남아산FC는 매 경기 경기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현석 충남아산FC 감독은 "K리그2 팀별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고 싶지만, 현재 K리그2 승점 차이가 촘촘해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매 경기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않도록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종전까지 근소한 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가 결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K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K리그2에서 1위를 차지하면 자동승격되고, 2위는 1부 11위 팀과 승강전, 3위부터 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1팀이 1부 10위 팀과 승강전을 치른 후 최종 승격팀이 정해진다 .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