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사회 양성평등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제22회 대전 여성상'에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과 윤부덕 사회복지법인 대전자혜원 대표이사, 박경화 대전시 여약사회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4회 여성대회'에서 수상을 한 후 이장우 대전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시는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2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가진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4회 여성대회'에서 '제22회 대전 여성상' 시상을 진행했다.
여성권익증진 부문 수상자인 한성일 국장은 대전여기자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여기자들과 각계 각층의 기관장과 간담회를 추진 여기자들의 위상을 강화했다. 또한 10년간 '한성일이 만난 사람'을 연재하며 다양한 인물 발굴에 노력했으며 중도일보 최초 여성국장으로 기자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분 수상자인 윤부덕 대표는 아동복지의 선구자로 44년간 여성, 아동, 노인복지 등 지역 복지에 헌신했다. 또한 사회 복지전문가로 지역사회복지 정책 발전과 문화확산에 기여했으며,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들의 정서적·경제적 자립 지원에 노력했다.
여성사회참여확대 부분에서 수상한 박경화 회장은 외국인 여성 이주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했다. 더불어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외국인 복지시설,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등에 인보사업 빛 무료투약사업 전개, 취약 계층 장학금 지원 등을 했다. 이와함께 여약사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약제 서비스 업무 발전에 기여했다.
대전시는 2003년부터 사회·가정에서 양성평등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거나, 여성 안전과 인권 보호에 기여한 여성을 선정해 여성상을 주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는 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4회 여성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정영미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의 역할은 과거에 비해 크게 확장됐으며, 이에 따라 이상적인 여성상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 모두가 존중받는 미래의 사회구성원의 기준에 맞는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격려사로 "인권 선진국 미국이 여성에게 투표권 부여한지 100년이 갓 넘었는데, 우리나라는 양성평등 정신이 퍼져나가고 제도로 보장한 역사는 그보다 더 짧다. 인식은 자리를 잡았지만, 실천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대전시정은 양성이 평등하고 함께 행복한 도시,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잡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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