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된 흥겨운 자리였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펼쳐진 3일간 수많은 관람객이 문화축제의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으며, 특히 개막식에는 약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성대하게 치러졌다. 군은 '구기자 설화 퍼포먼스', '전국요리경연대회', 'K-POP 경연대회', '전국청양가요제'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탄소 중립을 위한 '드론아트쇼'를 도입해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8만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며, 건고추 15t(4억 5000만 원), 고춧가루 3.5t(1억 원), 기타 농특산물 3억 5000만 원, 먹거리 4억 원 등 총 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5회를 맞은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의 명성과 청정 청양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새로운 문화프로그램 등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군은 축제 기간 판매한 농특산물을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www.칠갑마루.com)와 '농사랑',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계속 판매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우수한 품질의 청양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변화와 보완을 통해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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