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노후 상수관로의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392억 투입해 노후상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금산, , 마전, 부리 급수구역이다.
사업 추진 내용은 노후관 교체,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누수탐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85% 이상 끌어올려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받는 비율로 이송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사라지는 수돗물이 적어야 수치가 높게 책정된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공모에 선정돼 확보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를 통해 유수율을 높여 사회적 손실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누수 및 수질오염을 예방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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