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금산금빛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낮의 열기가 식기 시작하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주민 동아리 공연 및 플리마켓, 체험, 이벤트 등 행사가 주민들을 축제장으로 이끌었다.
특히 축제의 주인공인 맥주를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18곳의 업체에서 참여해 팝콘, 도넛, 감자튀김 등 음식에서부터 수제비누, 헤어악세사리와 같은 물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친숙한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쏠쏠한 즐거움을 안겨줬고 비누 만들기, 또띠아 피자 만들기, 쥐포구이 만들기, 물총놀이 등 체험을 통해 가족 및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또 시장 내 점포의 물건을 구입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주거나 기념일 및 소중한 사연을 가진 방문객에게 다과 테이블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인기를 모았다.
이 외에도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무료 맥주 1잔을 제공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도 제공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이번 맥주 축제를 통해 금산금빛시장의 새로운 면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즐기실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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