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동참 큐알(QR)코드. (사진= 대전 유성구) |
2일 유성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협조를 받아 오는 9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에 '실종 아동들의 인적정보를 담은 큐알(QR)코드'를 삽입한다. 고지서는 오는 10일부터 발송된다.
이는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구민이 적극적으로 실종 아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작했다.
큐알코드는 지방세 고지서 뒷면 우측 하단에 인쇄되며,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시 100여 명 이상의 실종 아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방식은 추가적인 예산이 발행하지 않아 향후 세외수입 고지서 등에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방세 고지서가 단순히 세금 징수 수단을 넘어, 실종된 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종 아동 찾기 활동에 유성구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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