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영동포도축제 중 포도밟기 행사 모습. |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한 이번 포도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3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포도 14억6000만원, 기타과일 5억2000만원, 기타특산물 5억4000만원으로, 총 25억2000만원 어치의 농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흥행실적을 이어갔다.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의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구분없이 특별한 추억이 가득한 축제에 물들어 유쾌함과 상쾌함을 즐겼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포도를 밟는 포도밟기, 올해 처음 선보인 포도건강체험관 등 20여 가지의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한아름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인근의 포도밭에서 향긋한 포도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포도따기 체험'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명품 포도주산지'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주 판매품종인 캠벨얼리를 비롯해 샤인마스켓 등의 포도들이 선보이며 판매장이 활기가 돌았다.
포도를 비롯해 △복숭아 △자두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당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과일의 고장의 제철과일들도 내방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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