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3년 세입액 역대 최초 1조 원 돌파, 채무는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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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3년 세입액 역대 최초 1조 원 돌파, 채무는 '0원'

30일 군 홈페이지 통해 2023년 결산 기준 지방재정 공시
지난해 세입액 1조 8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8억 원 늘어

  • 승인 2024-09-02 10:44
  • 신문게재 2024-09-03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2023년 결산 결과 세입액이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에 따르면 8월 30일 지방재정법 제60조에 의거해 2023년도 결산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지방재정 공시는 세입과 세출, 자산과 부채 등 군의 살림살이를 군민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인구와 예산규모 기준으로 분류되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분류에 따라 유사 지자체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재정 공시 기준 군의 지난해 세입액은 1조 868억 원으로 태안군 역대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130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유사 자치단체의 평균 증가액 397억 원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세출액은 88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2억이 늘어났으며, 이는 유사 자치단체 평균 증가액 454억 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채무액이 0원으로 건전 재정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과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자지단체별 특성을 고려한 2023년도 특수공시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공시됐다.

이같은 재정 성장은 국비와 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 나선 다한 결과로, 군은 지방세와 자체수입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가세로 군수가 직접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군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순세계잉여금 및 이월사업의 최소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재정공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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