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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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축제 기간 26만6천여 명 찾아 10억9천만 원 판매액 기록

  • 승인 2024-09-02 08:56
  • 수정 2024-09-02 15:18
  • 신문게재 2024-09-03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고추축제
2024괴산고추축제 기간 송인헌 군수, 이태훈 도의원 등이 행사장 내 마련된 고추판매장에서 고추를 구입하고 농가들을 응원했다.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 2024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만6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이번 축제 기간 고추장터, 온라인 괴산장터 등에서 판매한 건고추는 3만6608㎏, 10억 9000여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축제에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 대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핫&쿨댄스페스타, 자연특별시괴산 씨름대회, 우리 가족 고추요리대회, 더드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마련됐다.

고추비빔밥, 고추국수, 고추전, 고추튀김 등 고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해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3일차 저녁에 열린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노래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현진(부산) 씨가 영예의 대상, 조중현(의왕) 씨 금상, 김민서(청주) 씨 은상, 김주은(성남) 씨 동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날 읍·면별 노래경연대회인 괴강가요제에서는 11개 읍·면 참가자들이 각자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주민 서로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면서 4일간의 축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해 사용한 다회용기를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재활용했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전국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알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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