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매 주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2024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는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1,700여 명의 도민들이 방문했다.
2주차인 24일과 25일에는 경기 RE100을 기념해 기후위기 관련 영화인 '월-E'와 '투모로우'를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도했다. 이와 연계해 31일에는 영화 '알라딘' 상영과 함께 잔디밭 내 체험부스를 조성해 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없는 날'이 진행됐다.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 관련 도안 색칠놀이, 분리수거 연습하기 등 체험활동도 제공했다. 또 잔디밭 영화제를 찾은 1천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캠페인을 통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컵을 이용해 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체험부스 옆 마련된 '녹색생활 실천 약속의 벽'에 많은 이들이 환경 보존을 위한 나만의 다짐을 남겼다. 이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상영해 관심을 받았다.
이 날 잔디밭 영화제를 방문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잔디밭 영화제 마지막 주인 4주차에는 영화 '원더'와 '라라랜드'가 상영될 예정이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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