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 '펫토리투어' 단체 모습. |
2일 군에 따르면 전날(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음성군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인 '흥미진진 팩토리투어'와 체류형 6박 7일 관광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성일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펫토리투어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반려견 사료 제조 공장인 ㈜우리와 내 잔디밭 광장에서 10여 마리의 반려견과 20여 명의 보호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국애견협회 훈련 심사위원이자 KCC 공인 1급 훈련사 자격을 갖춘 한만수 대전보건대 반려동물과 교수의 지도 아래 퍼피 트레이닝(긍정 강화 훈련)과 행동 교정(사회화 교육) 등 올바른 반려견 훈련을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잔디밭에서 어질리티 체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후 일정은 원남면 보덕사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건강밥상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반려견과 함께 황토 힐링 산책길을 걸으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 공예 강사의 지도로 강아지 가죽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음성군에서 사전에 반려견 훈육에 대한 궁금증을 조사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음성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번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펫토리투어는 산업관광과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독특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태어난 김에 음성일주', '원남저수지 평일숙박 페이백사업', '팩토리투어'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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