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대책회의 모습. |
시 교통정책과는 최근 운수회사, 콜버스 플랫폼 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서충주 순환노선과 콜버스 운영에 대한 민원사항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한 콜버스 노선 시간 조정 등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결정했다.
또 콜버스 노선 확대 및 승강장 추가 설치와 같은 중장기적 과제는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무영 교통정책팀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며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6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내 소순환 4개 노선 신설, 서충주순환노선 도입, 대학순환노선 신설 등이 있다.
시내 소순환노선은 기존 시내순환노선이 다니지 않는 주택단지의 작은 도로를 운행하며, 서충주순환노선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서충주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시는 벽지의 대중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6월 3일부터 13개 읍면에 충주콜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6개 읍면에서 운행 중이며, 11월에는 13개 전체 읍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시는 노선개편 이후 발생한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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