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난달 30일 청년 취업 시험준비반을 통해 공무원과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합격자들로부터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고 있다./정읍시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청년 취업 시험준비반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청년들은 "청년 취업 시험준비반 덕분에 내 고향에서 공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우리처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이들의 선행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돼 더 많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 시험준비반은 공무원,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개강 이후 지금까지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