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 씨 멜론, 가락시장서 전국 최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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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 씨 멜론, 가락시장서 전국 최고가 낙찰

  • 승인 2024-09-02 11:40
  • 신문게재 2024-09-0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씨(1)
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 씨가 멜론을 들어보이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멜론 농사를 시작한 지 2년이 안 된 고창군 청년 농업인의 멜론이 전국 멜론 최고가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가락시장 멜론 경매에서 청년 농업인 백규남 씨가 생산한 멜론이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백씨는 이날 첫 경매가 4수 8㎏ 1박스 기준으로 최고가 5만2000원을 기록하며 올 8월 출하된 멜론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백씨는 경기도 안산에서 거주하다 2022년 고창군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대상자로 선정돼 고창으로 전입했다.
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씨(2)
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 씨가 생산한 메론./고창군 제공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초기진입하는 청년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2018년부터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목별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재배 기술이 상향 평준화돼 가고 있다.



백규남 씨는 "연고도 없이 홀로 농업을 하다 보니 재배 기술의 미흡으로 막막했는데 재배하고 있는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늘려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를 거듭해 고창에 진입하는 청년 농업경영인들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 고무적이다"며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창업 농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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