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 씨가 멜론을 들어보이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가락시장 멜론 경매에서 청년 농업인 백규남 씨가 생산한 멜론이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백씨는 이날 첫 경매가 4수 8㎏ 1박스 기준으로 최고가 5만2000원을 기록하며 올 8월 출하된 멜론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백씨는 경기도 안산에서 거주하다 2022년 고창군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대상자로 선정돼 고창으로 전입했다.
고창군 청년창업농 백규남 씨가 생산한 메론./고창군 제공 |
백규남 씨는 "연고도 없이 홀로 농업을 하다 보니 재배 기술의 미흡으로 막막했는데 재배하고 있는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늘려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를 거듭해 고창에 진입하는 청년 농업경영인들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 고무적이다"며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창업 농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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