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23차 정례회를 열고, 후반기 협의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김행금 천안시의장은 단독으로 출마 의지를 밝혔으며 경선에 나온 김경제 서천군의장은 김범규 계룡시의장이 추천해 협의회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행금 의장은 출마의변에서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최초의 여성협의회장 배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충남 15개 시·군이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곳으로 만들겠다고 당부했다.
김경제 의장은 충남 시·군의 의사가 충남도와 중앙 정부에 명확히 전달하고, 기초의회에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후보자 등록으로 인한 무기명 투표 결과 김경제 의장이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이같은 결과는 2017년 12월 치러진 제7대 후반기 충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과 때와 마찬가지로 서천군의장에게 밀린 상황이 됐다.
김경제 협의회장은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좀 더 건전하고 발전된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혼자 간다는 마음보다 우리가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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