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운산농협 하나로마트 전경 |
충남 서산 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남호)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숙원이던 하나로마트(운산면 운암로 1022)를 신축해 오는 9월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서산 운산농협 신축 하나로마트는 대지면적 2,325㎡(703평)에 건축 1, 2층 각 889.7㎡(269평) 및 3층 51평 포함 연건평 589평으로, 1층은 판매장, 농·축수산물 작업장 및 저장고가 들어선다.
또한 2층에는 물품창고, 저장고, 마트 사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고객휴게실과 물탱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토지매입비 포함 총 62억 원이 투입돼 현대식으로 신축됐다.
9월 5일 오전 11시 신축 하나로마트에서 개최되는 준공식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선언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폐회 및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백남성 충남지역본부장 등 농협중앙회 관계자, 서산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시공사 관계자, 운산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및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남호 운산 농협 조합장은 "우리 운산농협은 이번 하나로마트 신축이전으로 서산의 관문이자 청정한우 생산단지인 운산만의 장점을 살려 신성장 동력을 발굴, 향후 100년 농협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산농협은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오늘보다 더 큰 내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모든 임직원들은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농협으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조합원은 "기존 하나로마트가 오래되고 협소한 편이어서 다른 지역 하나로마트를 보면 그저 부러웠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훌륭한 하나로마트가 생겨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며 운산농협 일원으로서 새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운산농협은 하나로마트 준공과 한가위를 맞아 한우 30여 두를 도축해 9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경품 사은 대축제'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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