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에서 7월 20일 이후 43일째, 홍성에서 7월 21일 이후 42일째 이어지던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앞서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대전에서는 32일, 세종은 25일, 충남 홍성에서는 21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집계 기준, 지난 5월 20일부터 8월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대전 63명, 세종 27명, 충남 212명, 충북 173명이다. 사망자는 충남에서 4명, 충북 1명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공주와 부여 등 충남 일부 내륙 지역이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2일 가을비가 내리면서 나머지 지역도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2도·세종 21도·홍성 22도 등 20~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0도·세종 29도·홍성 30도 등 28~31도가 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3도·세종 22도·홍성 23도 등 21~2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2도·세종 31도·홍성 31도 등 30~32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은 늦은 새벽(03~06시)부터 충남 북부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06~12시)에 충남권 내륙으로 점차 확대돼 밤(18~24시)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10㎜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20~45km/h(6~12m/s)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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