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대전 은행동 폐가서 화재로 1명 경상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주말 사건사고] 대전 은행동 폐가서 화재로 1명 경상

충남 서산 대산읍 단독주택 불나 3700만원 재산 피해
30일에는 천안준법지원센터서 50대 분신 시도로 화재

  • 승인 2024-09-01 15:44
  • 신문게재 2024-09-02 1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은행동 1
31일 대전 은행동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인 모습 (사진=대전동부소방서 제공)
지난 주말인 31일 대전에서는 폐가에서 불이 나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충남 서산에서는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8월 31일 오후 6시 50분께 대전 은행동의 한 단독주택 폐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탔다.

장비 14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43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40대 남성 A씨가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인근 식당 근무자로 폐가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매장 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하다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초도착시 모습 2
31일 대전 은행동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인 모습 (사진=대전동부소방서 제공)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25분 서산 대산읍 화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장비 15대, 인력 38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건물 1층(350㎡)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7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와 1t 화물차 등 차량 2대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0일에는 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전자발찌를 찬 50대 교육생의 분신 시도로 불이 나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법무부 천안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분 만에 진화됐다.

불로 총 17명이 대피했고 50대 1명과 60대 1명 등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살인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해 전자발찌를 찬 교육생 A씨(50대)가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다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2. 천안시, 차례상 간소화 실천 홍보물 제작 배포
  3. 천안시 동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 토크콘서트 개최
  4. [문화 톡] 가주 한의사협회회장 유도열, 드디어 한국에 돌아오다
  5. '고공행진' 대전 아파트 3.3㎡(1평)당 분양가 1759만원
  1.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세종시에 어떻게 구현?
  2. 추석 명절 '취업 준비는 하고 있니?→애인은 있고?→슬슬 결혼해야지?' 잔소리 3단 콤보는 얼마?
  3.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추석 연휴부터 특별한 분재 전시
  4. 자이언티·존박·크라잉넛 출연...9월 세종이 젊음에 빠진다
  5. 천안시복지재단·농협은행 남천안지점, 취약계층 결식 예방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듣기 너무 괴로워"… 명절 `잔소리 메뉴판` 톱3는 무엇?

"듣기 너무 괴로워"… 명절 '잔소리 메뉴판' 톱3는 무엇?

대한민국 국민이면 피할 수 없는 '명절'.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 반갑고 즐거워야 할 추석 명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괴로운 날 중 하나다. 실제 이달 초 한 업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남녀의 35.8%가 "추석이 오히려 스트레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가족 및 친척들의 참견이나 간섭'을 꼽았다.(에듀윌 20~40대 성인남녀 625명 설문조사) 명절 때 친척어른들의 듣기 싫은 참견과 폭풍 잔소리를 피해 아예 고향 방문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상당하다. 온라인 상에..

`고공행진` 대전 아파트 3.3㎡(1평)당 분양가 1759만원
'고공행진' 대전 아파트 3.3㎡(1평)당 분양가 1759만원

대전 아파트 분양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더욱 멀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대전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5%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연일 치솟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공사비 부담을 실수요자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대전 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1759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05만 1000원 대비 37.18%(5..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세종시에 어떻게 구현?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세종시에 어떻게 구현?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가 '2024 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착수 보고회 및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진행했다. 2024년 9월 6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세종시 경제산업국과 (재)세종테크노파크, ㈜딥메디, ㈜디시에이, ㈜뷰노, ㈜위니드소프트, 세종충남대병원 노재형 교수 외 헬스케어 연구진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술교류 네트워크 시간을 통해 최신 AI 헬스케어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실증사업은 과기정통부 '스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