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소년재단은 2021년 출범 이후 청소년 정책 발전을 위한 포럼을 매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성장지원 업무 협약식, 2부는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군 청소년재단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3개 기관은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 참여, 공동연구·학술회의, 연구·개발 등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정책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전국의 청소년 시설과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정책 포럼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유민상 박사의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과 청양읍 행정복지센터 전장훈 팀장의 '청양군 청소년 성장지원',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이용진 팀장의 '곡성군 청소년성장지원 네트워크 사례', 진해청소년수련관 박진현 부장의 '청소년 성장지원 e음 협의체 및 제도적 근거 마련', 군 청소년재단 고수연 이사의 '청소년이 바라본 우리지역 성장지원' 등 주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군 청소년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학부모와 청소년이 '청소년 성장지원'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인 성장지원 우수사례 모델 개발을 위해 수립된 연차별 사업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특화 맞춤형 공동사업 발굴·운영, 청소년협의체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여권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소년 정책 구현과 청소년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