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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당 공모사업은 반려인구 증가에 발맞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기반을 조성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함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는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도 축산기술연구소 3만 4072㎡ 부지에 국비 16억 원을 투입해 광역형 동물보호센터를, 논산시는 논산시 등화동 일원 1만 ㎡ 부지에 국비 6억 원을 들여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각각 설치한다.
주요 조성 시설은 진료실, 유기동물 보호실, 입양실, 교육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도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반려동물 전문교육이나 유기·유실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해 도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내 동물보호센터가 2개 더 느는 만큼 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산업 기틀을 닦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말 기준 도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14만 7127마리이며, 전국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해 국민 30% 정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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