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9월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 운영

20대부터 꾸준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중요

부여군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자기혈관 숫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하며,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이미지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로, 개인의 질환을 정확히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페인은 ▲검사받기 ▲상담하기 ▲건강 습관 들이기 등 실천 과제를 통해 누구나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9대 생활 수칙인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스트레스 관리 ▲정기검진 ▲환자 적절 치료 ▲응급증상 인지도가 강조된다.

부여군보건소는 9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레드서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주민교육 ▲보건소 레드서클존 운영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 부스 운영 ▲걷쥬 앱을 통한 레드서클 참여 챌린지 ▲온라인 퀴즈 캠페인 ▲부여시장 레드서클 캠페인 ▲대중매체 홍보 등이 포함된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백로 시기에 맞춰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관리 방법을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여군의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