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탄소중립 벽화 그리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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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탄소중립 벽화 그리기 개최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탄소중립 마인드 확산

  • 승인 2024-08-31 20:2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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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그리기 참석자 모습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박사)는 8월 31일 면천읍성 인근에서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미래 세대가 만드는 역사를 담은 탄소중립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 세대인 호서고·송악고·서야고 3개 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명이 참여해 탄소중립과 면천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구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 벽화 그리기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탄소중립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싶다"며 "벽화 속에 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면천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마을 이미지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범한지 2년차인 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각 지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면천지역에서 탄소중립 교육을 마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벽화 그리기를 통해 환경개선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면천읍성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훼손된 벽화나 낡은 담벼락에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 및 면천면협의회가 협의해 벽화를 그릴 장소 3곳을 선정하고 오랜 준비 끝에 결실을 봤다.

시 학부모회장협의회와 시 교육지원청이 협조해 고등학교 3곳을 선정하고 미래 세대인 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탄소중립 벽화 그리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서고 김다은 학생은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면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축사에서 "공연기획 전문가인 당진 출신의 인재진 감독(당진시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면천을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마을로 조성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면천지역의 활성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서영훈 시의장과 이철수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과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 등 모든 분들이 봉사로 하나돼 탄소중립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음을 알고 새삼 놀랐다"며 모두를 격려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행사는 14개 읍면동에서 2~3명씩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벽화 대상지를 청소하고 2회에 걸친 바탕 페인트 작업 등 어려운 일을 도맡아 벽화 그리기 준비 작업을 도왔다.

또한 재능기부로 벽화 도안을 그린 면천의 윤미경 작가(진달래상회)와 이를 바탕으로 전체 감독을 맡아 벽화를 완성하도록 봉사한 권민우 작가(디자인톡), 그리고 함께한 각 고등학교 교사의 숨은 봉사가 이번 행사의 초석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서영훈 시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이철수운영위원장, 시의회 김봉균 의원·김명회 의원·심의수 의원이 참석했고 시 교육지원청 송하종 교육장과 학부모회장협의회 최재인 회장,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 한민섭 회장, 면천노인대학 이선우 학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고 80여 명의 봉사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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