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몽골 보건부 산하 중간관리자 및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몽골 K-방역 국제 표준화모델 적용 역량강화' 사업의 국내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몽골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빙과 현장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순천향대는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한 이번 글로벌 연수 사업을 통해 몽골 보건부 및 산하 감염병 유관기관의 정책입안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현지 연수에 이어, 국립감염병관리센터(NCCD), 국립인수공통감염병센터(NCZD), 국립공중보건센터(NCPH)의 중간관리자 및 실무자 15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몽골 현지 감염병 검역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국별보고 ▲질병관리청 방문 ▲휴대용 의료기기 실습 등을 포함했다. 또한, 한국의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체계, 지방 정부의 의료 소외 지역 지원 체계, 감염 분야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교육과정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몽골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의 선진 방역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국제 협력은 감염병 대응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국의 협력과 대응 능력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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