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한센병 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한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하여 매년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한센병의 주 증상인 △반점이나 침윤 △말초신경의 비후 및 통증 △감각의 저하 △근육마비 등에 대한 진찰 뿐 아니라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기타 피부질환에 대한 상담 및 투약도 함께 진행했다.
한센병은 제2급 감염병으로 감염경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에 침입하여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균에 대한 면역기능이 아주 약한 경우에만 발생되고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이 거의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조기에 검진받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위험성이 낮아진다"며, "원인모를 피부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