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사별가족 모임' 통해 상실의 아픔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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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사별가족 모임' 통해 상실의 아픔 함께 나눠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운영 1년…환자·가족 삶의 질 향상 주력

  • 승인 2024-08-31 15: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별가족 모임
충주의료원 '사별가족 모임'.
충주의료원이 30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사별가족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임종한 고인의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가족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음을 나누는 시간'과 '추억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호스피스병동 의료진과 미술상담 및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함께하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지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별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2023년 2월 충북 중북부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

4실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입원형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완화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도와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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