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사업 관련 자료./전주시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해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2017년 처음 시행된 이래, 공공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와 제도,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공신력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룬 쾌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19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라북도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공공디자인 행정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왔다. 도내 최초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유니버설디자인, 셉테드(CPTED)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관련 위원회를 구성·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에도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구현을 목표로,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등 도시공간 디자인 6개 사업 13개소에 56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공공디자인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서울숲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장인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민·관·학이 적극 협력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공공디자인을 개발한다면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문화 도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생태문명이 약동하는 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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