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주요 할인 행사 안내. 사진=해수부 제공.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추석을 맞아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와 성수품 공급 확대를 포함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미 8월 19일부터 정부 비축수산물을 대량으로 방출하고 있다. 국산 수산물 가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다양한 행사에서 최대 60% 할인 판매된다.
정부는 비축수산물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하며, 명태와 고등어, 갈치, 참조기 등 6대 성수품 총 1만 2560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들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일부 물량은 동태포와 굴비 등 제수용품 형태로 가공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추석 특별전'은 오는 9월 15일까지 전국 42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명태와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14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 환급을 적용한다.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9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2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한다. 첫 주에는 65세 이상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제가 실시된다.
추석맞이 민생 선물세트 판매도 시작돼 참조기, 갈치 등 제수용 수산물을 포함한 선물세트가 수협 온라인 몰에서 최대 절반 가격으로 제공된다.
해수부는 추석 기간 동안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물가 상승으로 걱정이 많은 가운데, 추석을 맞아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추석에는 우리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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