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와 증산도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8월 28일, 백성현 논산시장과 이종혁 증산도 종무원장은 논산시와 증산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임정배 쌀전업농 논산시연합회장, 석영환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 김동진 NH농협은행 논산시지부장, 김기범 농협조합운영협의회장, 이찬주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 등 농업 단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상생역사문화교육원 건립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논산시는 농축산물 우선구매와 지역인재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시와 증산도가 상생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종무원장은 "증산도 종지는 해원, 보은, 상생"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논산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증산도 핵심가치 중 하나인 상생의 가르침을 지역사회에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산도는 2022년부터 2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논산시 상월면에 교육연구시설인 상생역사문화교육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생역사문화교육원이 준공되면 관련 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와 증산도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상생역사문화교육원의 건립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발전을 제공할 것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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