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멜론, 추석 대비 출하·배송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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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멜론, 추석 대비 출하·배송 한창

“입소문에 주문량 폭증”

  • 승인 2024-08-30 15:1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멜론 1
고창멜론 ./고창군 제공
대한민국 멜론의 명대사 '고창 멜론'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출하·배송이 한창이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고창 마켓'과 '고창 황토배기 유통' 등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추석 선물용 멜론 배송이 시작됐다.
멜론
고창멜론./고창군 제공
올해는 고창 멜론의 입소문에 신규 주문자들이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창마켓 관계자는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른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려고 주문한다'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웃음 지었다.

현재 배송되는 멜론은 한 달 전부터 예약·주문된 멜론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 주문하면 추석 연휴 전에 최고급 멜론을 받을 수 있다.
멜론 2
고창멜론./고창군 제공
늦여름 전국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을 꼽으라 하면 단연 고창 멜론이다. 고창 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
심덕섭 고창군수, 멜론 수확현장 방문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고창멜론 수확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급 과일이면서 재배가 까다로운 멜론은 겉만 보고 그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거미줄 같은 멜론 껍질의 네트는 열매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상처가 아물면서 껍질을 더욱 단단하게 해 속살을 보호한다. 고창 멜론은 모양이 둥글고 그물 모양의 굵기·간격이 일정하게 잘 발달돼 있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고창군은 높은 당도와 탁월한 식감으로 수입 과일을 압도할 수 있는 명품 멜론을 육종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며 "맛있는 고창 멜론 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맞이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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